임신 중 초음파 검사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6가지 항목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 재태 기간: 재태 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획득되는 정보는 아기에 대해 점차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16주 이후에는 아기의 내부 장기와 외부 장기 모두를 자세히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구조적 문제는 이번 주 이후에 쉽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내부 장기와 외부 장기를 세밀하게 평가하는 정밀 초음파라고 불리는 태아 해부학적 초음파 검사는 16주 이후부터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밀 초음파 검사를 위한 가장 좋은 시기는 18~22주 사이입니다. 일부 장기, 특히 아기의 심장은 이 몇 주 동안 더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초음파를 수행하는 의사의 지식과 경험: 이론적 지식 이 주제에 대해 초음파를 수행하는 의사의 실제 교육과 경험이 검사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3- 초음파 장치의 품질: 첫 해부터 그 사용으로 인해 초음파 장치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했으며, 획득되는 이미지 품질도 점차 향상되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기기의 품질이 높을수록 검사 중 문제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임산부의 체중 및 이전 수술 경험: 과체중 임산부 또는 특히 복부에 피하 지방 조직이 두꺼운 분 임산부의 경우 초음파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아기에 대한 영상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하복부 수술(제왕절개, 난소낭종, 맹장염 등)을 받은 임산부의 경우 초음파로 얻은 이미지 품질이 저하됩니다.
5- 어머니 자궁 내 아기의 위치, 수낭 내 수분의 양, 태반의 위치: 아기는 일반적으로 자궁 내에서 움직이며 위치는 하루 동안 여러 번 변경됩니다. 아기가 자궁 속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거나 다리를 몸 쪽으로 접고 팔을 몸 앞으로 모으고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가 어렵습니다. 아기들은 자궁 속에서나 생후 첫 몇 년간은 매우 유연합니다. 이것이 초음파 검사 중에 입 주변에서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아기가 엄마에게로 돌아가다 환자가 배를 향하게 되면 초음파 검사가 다시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 중에 아기가 적절한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임산부를 15분 정도 쉬게 한 후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담긴 주머니에 들어 있는 수분의 양에 따라 이미지 품질이 결정됩니다. 물은 초음파를 매우 잘 전달합니다. 방광 내 수분의 양이 감소하면 영상 품질이 저하되고 획득할 수 있는 정보도 감소합니다. 아기(아기의 파트너)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태반의 위치도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태반이 자궁 앞벽에 있으면 이미지 품질이 저하됩니다. 태반이 자궁 뒷벽에 있는 경우 화질이 훨씬 좋습니다.
6- 임신 검사 중 초음파에 할당된 시간: 최적의 초음파 검사 시간 약 20분입니다. 다만, 위의 변수에 따라 이 시간은 10분 또는 최대 1시간으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아기가 자세를 바꾸지 않아 검사가 당일 완료되지 않고 다음 날 다시 환자를 불러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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