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인가 중독인가?

요즘 많은 커플들은 서로에게 매우 애착을 갖고 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 없이는 시간을 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때로는 한 쌍 또는 두 쌍 모두 뭔가 이상해지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적인 공간에 너무 많은 간섭을 허용하여 관계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부부가 끊임없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관계가 단조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불만 사항과 문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심심할까? 내가 그 사람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한편으로는 '우리가 왜 이렇게 말다툼을 하는 걸까?' '그 사람은 이제 나를 존중하지 않는구나!' 같은 질문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이해해야 할 것은 부부가 진정으로 서로에게 헌신하고 있는지 아니면 의존하고 있는지입니다. 헌신적인 커플의 경우, 각 파트너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과 이 사적인 공간 밖에서 만나는 공용 공간을 갖습니다. 여기서 사적 공간이란 개인 자신의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능력, 혼자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능력, 집에서 혼자 휴식하는 능력 등이 이 영역에 포함됩니다. 동시에 그 사람은 파트너와 상담하더라도 여전히 자신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립니다. 책임을 지고 서로를 지원하는 것이 관계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의존적인 관계에서 사람들은 모든 사회 활동에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파트너는 어디든 함께 가고, 이 질서가 한 번이라도 깨지면 논쟁과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부부는 서로 상의하지 않고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관계에는 과잉보호적 접근과 애착이 존재한다.

부부는 악순환에 빠져 무기력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존관계 문제를 해결하려면 심리적 지지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경우 외부 개입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해결 지향적인 방법이 적용되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중독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근본적인 문제는 개인의 자신감 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의존관계를 연구하면서 부부의 관계에 대한 관점과 관계에 대한 도식 벌을 바꾸면 인식이 높아집니다. 또한, 자신감을 키우고 강화하는 활동도 진행됩니다. 인지행동치료, 커플치료 등의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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